♣ 과 소 개 ♣

내과는 넓은 의미로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과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인류가 수술적인 방법을 터득하기 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약초를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고 그러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내과라는 분야가 의학의 중심적인 영역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의사들이 수술적인 치료법을 터득하게 되면서 외과분야가 독립해 가고, 의학이 점점 전문화되면서 소아과, 피부과, 신경과 등과 같은 내과분야의 과들이 분화되어 나갔지만 내과는 아직도 임상의학의 근본이며 진료현장의 가장 핵심적인 분야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내과 내에서도 많은 전문적인 분야가 생가나게 되었고 그중 대표적인 내과의 분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과란 큰 의미로 수술을 제외한 모든 약물적인 치료를 하는 과이다. 예를 들면 호흡곤란이 있든지 소화불량, 배가 아픈 경우, 열이나고,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내과는 이러한 증상들이 수술이 필요한 것인지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인지를 먼저 파악한 다음 약물치료에 의해 치료가 가능한 경우 그 환자는 내과환자가 되는 것이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분야가 세분화 되고 전문화 되면서 내과도 소화기내과, 순환기 내과, 호흡기 내과, 신장내과, 감염내과, 내분비내과, 혈액내과, 종양내과, 알레르기내과, 등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세분화 하여 설명하자면 소화기 내과에서는 초음파검사, 내시경, 역행성 담도조영술, 등의 특수 검사들을 같이 하면서 환자의 질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치료하고, 순환기 내과는 심초음파, 심전도, 혈액검사, 등으로 환자의 심장, 전신순환상태를 판단하여 치료를 하고 호흡기 내과는 폐기능검사, 기관지 내시경, 방사선 검사(흉부 컴퓨터 촬영, 단순 촬영, 등), 등으로 환자의 호흡기 기관의 상태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하며, 신장내과에서는 혈액투석, 신부전환자의 약물치료, 등을 다루며, 감염내과에서 여러 가지 세균들에 의한 감염된 환자들을 치료하며, 내분비 내과에서는 당뇨, 갑상선질환, 그외 여러 가지 호르몬 이상에 의한 질병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혈액내과에서는 빈혈같은 혈액에 이상이 있는 질환에 대해 치료하며, 종양내과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발견된 종양들(폐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등)을 화학요법등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고, 알레르기내과는 어느 물질에 의해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내고 그에 대한 치료를 하는 과이다. 이렇듯 내과는 거의 모든 질환의 약물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과이며 그 질환이 난치성이라도 삶의 질을 높이기위한 치료를 하는등 항상 일반인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과라 하겠다.

♣ 진 료 내 용 ♣

◆ 소화기내과 ◆ 

음식을 받아들이는 구강으로부터 배설물이 나가는 항문까지의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들의 이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입니다. 소화기내과에서 진료하게 되는 흔한 질환들로는 위에서 발생하는 위궤양, 위암, 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간염, 간경화증, 간암 등이 있으며 요즘 식생활이 바뀌면서 발생빈도가 올라가고 있는 대장암을 찾아내는 것도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할 일입니다. 내과 분과 중에서는 가장 큰 과이며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한 많은 처치들이 가능해 지면서 점점 그 영역이 넓어 지고 있습니다.

◆ 순환기내과 ◆

온몸에 혈액을 배달해 주는 심장과 혈액의 통로인 혈관의 이상을 진단하고 치료해 주는 과입니다. 요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동맥경화와 허혈성 심질환이 많아지고 그 결과 환자 수에 있어서는 소화기내과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순환기 내과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고혈압, 이전에 우리나라에 많았던 판막성 심질환과 심부전, 최근 그 발생빈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이 순환기 내과에서 담당하는 분야입니다. 요즘은 직접 심장수술을 하지 않고 혈관을 통해 심도자를 넣어 필요한 처치를 하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됨으로서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과입니다.

◆ 호흡기내과 ◆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기관인 기관지와 폐, 그리고 폐를 둘러싸고 있는 늑막의 이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입니다. 만성 기관지염, 기관치 천식, 만성폐색성 폐질환, 폐결핵, 늑막염, 폐렴, 폐암 등 호흡기내과에서 감당해야 할 병은 너무나 많답니다. 진단도구로는 흉부 방사선사진과, 기관지내시경, 폐기능검사, 흉부 CT 등을 사용하구요 객담을 검사해서 나쁜 균이나 악성 세포들을 찾아보는 방법도 많이 사용한답니다. 아직도 겁없이 담배를 즐기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오늘도 호흡기내과 선생님들은 너무 바쁘답니다.

◆ 신장내과 ◆ 

신장은 소변을 만드는 곳이구요 신장이 그러한 일을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몸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랍니다. 그러니까 신장이 말없이 도시의 거리거리를 청소해주는 미화요원 아저씨들을 생각하면 되죠. 이 신장이 고장이 나면 몸의 노폐물이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몸이 붓고 요독증이 생기게되죠. 신장내과에서 주로 진료하는 질환은 신장에서 요도에 이르는 요로에 염증이 생기는 요로감염, 콩팥의 사구체에 이상이 생기는 신증후군을 포함한 각종 사구체 질환 그리고 최악의 경우 콩팥이 다 망가져서 생기는 만성 신부전등이 있습니다.

◆ 혈액 종양내과 ◆ 

환자분들이 어지러울 때 가장 많이 생각하는 빈혈, 메스컴을 통해 많이 듣게 되는 백혈병, 그리고 무서운 각종 악성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입니다. 특히 암의 경우는 이전에는 걸리면 대부분 죽게 되는 무서운 병이었지만 종양내과를 연구하시는 분들의 수고로 점점 치료받는 환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내분비내과 ◆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과 같은 호르몬에 문제가 생긴 분들을 치료하는 과입니다. 이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보기 힘든 병들이었지만 이제 식생확이 서구화되고 또 의료수준이 향상되면서 최근 많이 주목받고 있는 과입니다. 특히 당뇨병은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문제의 병으로 부각되고 있고서 내분비내과를 연구하는 의사들의 마음을 더욱 바쁘게 한답니다.

◆ 류마티스내과 ◆

"류마티스"의 어원은 1세기경 사용된 "류마(Rheuma)"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병을 일으키는 "흘러 내리는 액성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즉 고대 사람들은 나쁜 물질이 사람의 목속에 다니며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관절이 붓고 아픈 것으로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류마티스질환이란 괄절과 관절주위에 염증을 유발하고 근 골격계 및 전신에 증상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을 포함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류마티스질환을 소개하면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강직성관절염, 통풍, 루푸스, 베체트병, 쇼그렌증훈군, 전신성경화증, 섬유근통, 근염, 골다공증등이 있습니다. 문명의 발전와 의료의 현대화와 더불어 고령층의 점진적 증가로 과거에 무시되거나 정형외과에 의존되어 오던 많은 연부조직 및 근 골격 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내과적 치료를 선행함으로써 장애의 후유증을 현격히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내 과 장 비 ★

1) 위내시경 :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진단하는데 사용하며 최근에는 환자에게 수면을 유도하여 위내시경 시술시 느끼는 불편함을 환자가 느끼지 않아 많은 호응을 받고있다. 

2) 기관지내시경 : 기관지결핵, 폐암등을 진단하고 폐쇄성병변등을 치료하는데 사용. 

3) 내시경적초음파기 : 위내시경과 복부초음파기를 합성한 기기로 위장 및 담췌관등의 병변을 내시경이나 초음파로 확인할수 없는경우에 많이 사용한다. 

4) 내식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기 : 담관 및 췌장의 병변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기기로 고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5) 심장초음파 : 심장판막증, 허혈성심질환등 심장의 이상을 초음파기를 이용하여 진단하는데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