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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김종민] 겨울철 피부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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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1-31 10:12 조회6,0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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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피부건강를 위하여! <<

 

김종민 (피부과)

 

 겨울철에는 매우 낮은 온도와 찬 바람, 난방 등에 의한 급격한 온도 변화와 실내건조 등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대한피부과학회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피부건강관리법을 알아본다.


 우선 겨울철 피부건강의 핵심은 추위와 건조로부터 피부를 막는 것이다.

춥다고 난방온도를 너무 높게 하거나 사우나에 너무 오래 있거나 하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해서 피부건강에 좋지 않고, 겨울 옷도 섬유와 종류에 따라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어 겨울철 생활습관을 한번쯤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지나친 실내 난방, 피부건조증 유발 !


 겨울은 낮은 기온으로 인한 체온 저하를 막기 위해 땀샘이 대부분 닫히게 되고 이에 따라 땀이나 피지 분비가 줄어든다. 추위로 인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둔화되어 피부표면에 유분이 적어지고 잔주름이 잘 생기는 상태가 된다.
  거기에 난방으로 극도로 건조해진 실내는 피부에 적신호가 된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층이 손상되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기게 된다. 특히 팔, 다리에 이런 현상이 잘 생기게 되는데 주로 40대가 넘으면 피지생산이 자연 감소되고, 각질 재생 능력이 떨어져 각질층이 얇아지므로 소위 건성습진이 생기게 된다.

 

* 사우나, 찜질방, 목욕탕 장시간 이용도 금물!


 겨울철 추운 날씨는 사우나나 찜질방, 목욕탕과 같은 따뜻한 곳을 생각나게 한다. 그러나 장시간 사우나나 찜질방, 목욕 등을 할 경우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기 쉬운데, 여기에 뜨거운 실내열기로 피부표면 온도까지 올라가면 피부는 수분을 쉽게 빼앗겨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찜질방처럼 고온 건조한 곳에서는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혈관이 확장돼 피부가 더욱 붉게 난타나게 된다.
 이때 인체 내부로 가는 혈류량은 감소하는 대신 피부로 가는 혈류량은 많아지기 때문에 안면홍조증도 생길 수 있다.
 또 더운 물로 목욕을 하다 보면 신체온도가 올라 가게 되는데, 신체온도가 높아지면 콜린성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 이 콜린성두드러기는 뜨거운 목욕이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신에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현상이다.

 

*스키니, 레깅스, 골덴, 털의 옷감-피부묘기증 유발!


 올 겨울에도 몸에 딱 붙는 스키니와 레깅스가 유행이다. 하지만 스키니 옷을 입었다가 벗었을 때 무늬 모양이 몸에 새겨져 한동안 사라지지 않고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바로 피부묘기증 때문이다.

이는 피부를 글거나 스치는 작은 자극에도 금방 자극 부위가 부어 오르며 가려워지는 질환이다.
 손톱으로 살짝 긁기만 해도 긁은 모양이 피부에 나타나 그림을 그릴 수도 있을 정도다. 스키니 뿐 아니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털, 골덴 옷 등의 섬유제품에 의해서도 피부묘기증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묘기증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스키니 옷이나 레깅스 들은 대부분 화학섬유나 진(jean)이기 때문에 자극을 유발해 염증이 나는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날이 갈수록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특히 따뜻한 아파트나 밀폐된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이처럼 좋은 환경이 피부건강에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환기를 자주하여 통풍을 시키고 온도조절을 잘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피부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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